부산시가 민자유치사업인 수정산터널 건설에 조달되는 은행차입 민간자본에 대해 지급보증을 해주기로 했다.1일 부산시에 따르면 부산시 동구 좌천동과 부산진구 가야동을 연결하는 수정산터널사업의 은행차입 민간자본 220억원(추정치)에 대해 지급보증을 해주기로 방침을 정하고 현재 관계부서의 의견을 조율하고 있다.
시는 작년부터 통행수입 보장을 요구해온 시공사인 수정산터널㈜과 협상을 벌여왔는데 최근 기준 통행량에 미달되는 통행료만큼 은행차입을 할 경우 지급보증을 해주기로 잠정 결정했다.
수정산터널㈜은 시의 재정보증 약속으로 이 사업과 관련, 한미은행 등 금융기관으로부터 1,049억원을 차입할 수 있게돼 오는 10월이후 공사중단 위기상황에서 벗어날 수 있게 됐다.【부산=류흥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