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는 30일 사의를 표명한 양승석 사장 후임으로 김충호(60) 국내영업본부장 부사장을 국내 판매 및 마케팅, 경영전략 담당 사장으로 승진 발령했다고 밝혔다. 또 김승탁(54) 영업기획사업부 전무를 해외영업본부장 부사장으로 승진 발령했다.
김 신임 사장은 2007년까지 현대차 국내영업본부 사업부장으로 재직했으며 2008년 기아차로 옮겨 국내영업본부장을 맡아 기아차 내수 점유율 상승에 기여했다. 지난해 다시 현대차로 돌아와 국내영업부문을 이끌었다.
한편 건강상의 사유로 물러난 양승석 전 사장은 고문으로 위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