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공대 졸업자, 대기업·정규직 취업률 높다

60%로 전체평균 웃돌아

공대 졸업자의 정규직 및 대기업 취업률이 타 계열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3일 교육인적자원부는 한국교육개발원에 의뢰해 실시한 ‘2007년 고등교육기관 졸업자 취업통계조사’ 결과 공학계열 대학 졸업자의 정규직 취업률이 60.7%를 기록해 대학 졸업자 전체 정규직 평균취업률 48.7%를 크게 웃돌았다고 밝혔다. 계열별 정규직 취업률 1위는 의약계열(81.6%)이었으나 특수목적형이라는 점을 감안해 제외할 경우 공학계열이 가장 높았다. 대졸자의 대기업 취업에서도 공학계열(23.9%) 출신의 성과가 가장 좋았고 사회계열(16.4%), 자연계열(13.3%)이 뒤를 이었다. 대학 공학계열 졸업자의 전체 취업률은 70.5%로 의약계열(89.6%), 예체능계열(75.4%) 다음으로 높게 나타났다. 이는 졸업자 취업통계조사를 처음 실시한 지난 2004년(59.1%)에 비해 11.4%포인트 증가한 것이다. 또 일반대학원의 경우에는 공학계열 졸업자가 정규직 및 대기업 취업률 모두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일반대학원 정규직 취업률 상위 계열은 공학(73.4%), 의학(71.5%), 교육계열(63.6%) 순이었으며 대기업 취업률 상위 계열은 공학(32.4%), 자연(12.2%), 사회계열(10.6%)의 순이었다. 그러나 일반대학원 공학계열 졸업자의 전체 취업률은 82.6%로 의약계열(93.2%), 교육계열(82.9%) 다음으로 높게 나타났으며 2006년 83.1%에 비해 0.5%포인트 감소했다. 한국교육개발원은 이달 중으로 자세한 ‘2007 취업통계분석자료집’을 발간ㆍ배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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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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