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N세대 공략 이렇게 하라"

LG25, 손님 끄는 법 소개'호기심을 자극하라' '당신만을 위한 상품이라는 생각을 갖게하라' LG유통(대표 강만길)이 운영하고 있는 편의점 LG25가 새로운 수요층으로 부상한 N세대를 잡기위해 마련한 공략방법이 눈길을 끈다. 첫째, 호기심을 자극하라. 뜨거운 물을 부어마시는 원두커피가 제격. 일반 캔커피는 따기만하면 먹을 수 있는데 비해 물을 섞어 만들어 먹는 수고를 해야한다. 다른 사람과 구분되고 싶어하는 N세대를 잡기 위해서는 이러한 호기심을 꾸준히 자극해야한다. 둘째, 당신만을 위해서 맞추어 주겠다는 의지를 보여줘라. N세대는 틀에 박힌 브랜드를 싫어한다. 개성있고 감각적인 상품이라면 유명 브랜드가 아니라도 충분히 호감을 갖고 쓸 수 있다. 새롭게 진열된 패스트푸드를 권하며 그들의 의견을 듣고 맞추어 주겠다는 의지를 보여라. 가령 고객이 '샌드위치에 양상추를 더 넣으라'하면 '다음에 준비할테니 꼭 들려주십시오'라고 대답하라. 그러면 N세대는 단골이 된다. 셋째, 컴퓨터에 상징은 PC통신과 인터넷. 컴퓨터 모니터에 열중하다보면 날 새는 줄도 모른다. N세대의 심심한 입을 채워주는 것은 단연 쿠키류. 키보드를 두드려가며 먹기에 부스러기가 생기지 않는 미니형 쿠키가 제격이다. 넷째, TV에 나온 상품을 권하라. 신세대 사이에 화제를 일고 있는 CF광고나 TV드라마를 파악, 그곳에 사용된 제품을 제공하라. N세대는 네트워크와 정보기기를 통해 상호간의 커뮤니케이션과 평등에 익숙해 있다. TV등에서 스타들이 사용하거나 먹고있는 제품을 권하면 자신도 스타라는 생각을 하게된다. LG유통관계자는 "N세대가 단지 스쳐 지나가는 유행이 아니라 시간이 흐를수록 새로운 파워집단으로 자리잡기 때문에 그들에 대한 전략적 접근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김희석기자VBKIM@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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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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