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뉴욕증시 폭등…다우 10,000선 회복

뉴욕증시의 주가가 10일(현지시간) 기술주 중심의 폭등세를 보였다.이날 장에서는 미국경제가 올해 후반부에 회복될 기미가 보이며 기업들의 수익상황도 더 이상 나빠지지는 않을 것이라는 인식이 확산되면서 매수세가 매도세를 압도했다. 유럽증시가 통신장비 메이커들의 주도로 급등세를 보이면서 폐장된 것도 뉴욕증시의 상승에 기여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는 이날 6.09%(106.28포인트) 폭등한 1,851.99에 폐장됐다. 우량주로 이뤄진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2.62%(257.59포인트) 상승한 10,102.74를 기록하며 지수 10,000선을 회복했으며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는 2.71%(30.79포인트) 추가한 1,168.99에 장이 마감됐다. 거래량은 뉴욕증권거래소가 13억4천만주, 나스닥시장이 21억9천만주로 평일에비해 많은 양을 나타냈다. 이날 장이 끝난 후 경영실적을 발표하게 됐있는 모터롤러는 분기손실을 기록할것이 예상됨에도 불구하고 그간의 악재가 이미 다 노출돼 주가에 반영됐다는 인식속에 주가가 올랐다. 인텔, 마이크로소프트, 시스코 시스템스 등 주가의 상승도 나스닥종합지수의 상승에 일조했다. 반도체 업종 주도 폭등,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는 9.9%나 올랐다. 전일 당초 예상했던 것에 비해 손실이 적게 나면서 주가가 35%나 폭등했었던 아마존 닷 컴도 이틀째 상승행진을 계속했다. 업종별로는 금, 제약, 생활용품주를 제외하고는 거의 전 업종이 상승세를 보였으며 유틸리티, 항공, 생명공학, 금융주 등이 급등했다. (뉴욕=연합뉴스) 강일중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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