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네오위즈 게임재계약 불발에 약세

'스페셜포스' 내년 중단… 주가 전망도 엇갈려


네오위즈 게임재계약 불발에 약세 '스페셜포스' 내년 중단… 주가 전망도 엇갈려 서동철 기자 sdchaos@sed.co.kr 네오위즈가 인기 온라인게임인 ‘스페셜포스’의 유통 재계약 협상이 결렬됐다는 소식에 주가가 약세를 보였다. 30일 네오위즈는 3,100원(3.36%) 떨어진 8만9,200원으로 마감했다. 이날 스페셜포스 개발사인 드래곤플라이는 “네오위즈와 유통 재계약을 하지 않기로 양사간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스페셜포스는 내년 7월 중순까지만 네오위즈에서 서비스될 예정이다. 전문가들은 당장 게임서비스가 중단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급격한 매출감소 등은 나타나지 않을 것으로 예상했다. 최훈 유화증권 연구원은 “스페셜포스는 지난 2004년 7월에 서비스가 시작된 게임으로 내년 7월이면 게임 수명주기상 네오위즈에 지금같은 성장 모멘텀으로 작용하기 어려울 것”이라며 “네오위즈의 펀더멘털에 큰 영향을 주지는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하지만 연장계약 결렬에 따른 양사간 관계악화 등으로 부정적 영향이 예상된다는 의견도 제기됐다. 황승택 현대증권 연구원은 “네오위즈와 드래곤플라이 사이의 관계가 벌어져서 원활한 게임 업데이트와 운영, 관리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에는 경쟁게임인 CJ인터넷의 ‘써든어택’의 상용화에 밀려 당장 매출이 크게 줄어들 가능성도 있다”고 지적했다. 입력시간 : 2006/06/30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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