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왕상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26일 “현대건설이 올해 들어 우즈베키스탄 Talimarjan 화력발전소 확장 프로젝트(8,991억원), UAE SARB 유전개발 프로젝트(2.1조원) 등 30억달러의 해외수주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올해 해외수주목표 114억달러의 약 30% 가량을 1분기에 달성했으며 상반기까지 해외수주목표의 60% 이상을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이 연구원은 “현대건설은 글로벌 인프라 시장에서 매우 양호한 수주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다”며 “최근 석유화학 플랜트 시장의 발주가 더딘 가운데 인프라 시장의 발주는 꾸준히 진행되고 있으며 이에 따라 현대건설의 수주 환경도 양호한 것으로 평가된다”고 말했다.
또 “2분기 수주 예상 프로젝트는 미얀마 양곤 발전소(5억달러), 터키 Bosporus 교량공사(7억달러), 태국 수처리 사업(4억달러) 등이며, 이 외에도 이라크 주바이르 유전개발 사업 (7억불짜리 패키지 3개 수주경쟁 중), 카타르 도하 메트로 사업(20억달러짜리 패키지 2개 수주경쟁 중, 현대건설 비중은 패키지당 약 6~7억달러), 이라크 및 싱가폴, 아시아 등지에서의 발전 및 토목공사 입찰 참여 중이다”고 말했다.
하반기에는 쿠웨이트 정유 프로젝트 (CFP 및 NRP), 베네주엘라 정유 프로젝트를 포함한 입찰 안건이 다수 존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