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새로 나왔어요] 하나대투증권 '… 뉴트렌드 30 채권혼합펀드'

우량채권·고배당주 투자

안정성·고수익 동시 추구


하나대투증권은 9일 우량채권과 성장 가능성이 높은 주식에 동시에 투자해 안정성과 고수익을 동시에 추구하는 '마이다스 뉴트렌드 30 채권혼합 펀드'를 출시했다.

마이다스에셋자산운용이 운용하는 이 펀드는 안정적 수익을 위해 자산의 70%를 국공채와 신용등급 'AAA' 이상 우량 회사채에 투자하고 나머지 30%는 저성장 시대에도 높은 성장세를 보이는 기업의 주식에 투자함으로써 수익성 강화를 노린다. 이를 통해 정기예금보다 높은 수익을 추구한다.


이 펀드의 주요 투자대상은 △배당성향을 높이는 기업 △신기술을 바탕으로 성장하는 기업 △이익 및 점유율이 꾸준히 증가하는 기업으로, 하나대투증권 측은 자세한 포트폴리오는 확정되지 않았지만 결제·물류기업 등 소비 및 인프라주, 고령화에 따른 헬스케어·미디어콘텐츠주, 기술 혹은 특허를 보유한 강소기업 등이 주요 투자대상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또 공모주와 블록딜(시간외 대량매매)과 같은 추가적인 투자기회도 적극적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마이다스에셋자산운용은 주식 운용을 기존 채권혼합형 펀드들에 비해 적극적으로 운용해 추가 수익을 높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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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대투증권 관계자는 "마이다스에셋자산운용은 6개월 전 출시한 '마이다스미소중소형주펀드'에서 상당히 좋은 성과를 냈다"며 "성장기업·가치주 등 중소형주에 투자하는 펀드를 설정해 좋은 운영능력을 보여줘 새로운 상품을 출시했다"고 말했다. 김현엽 하나대투증권 프로덕트솔루션실장은 "국내 시장의 저금리와 다양한 글로벌 이벤트로 인해 국내외 투자환경이 우호적이지 않다"면서 "낮은 금리수준에 만족하지 못하는 고객과 주식형 펀드보다 적은 위험으로 적정한 수익을 원하는 고객, 안정적 자금운용 방법을 고민하는 개인 및 법인 고객 등에게 좋은 투자 대안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마이다스에셋자산운용 관계자는 "국내 증시의 방향성이 모호하지만 채권 투자를 통한 안정성과 적극적인 주식 투자를 활용한 수익성을 동시에 잡겠다"며 "저성장 시대에도 금리 이상의 초과성과를 낼 수 있도록 운용하겠다"고 말했다.

이 펀드는 납입금액의 0.5%를 선취하는 A형, 선취수수료가 없는 C형, 인터넷클래스인 C-e형 중에서 선택할 수 있다. 가입 후 90일 미만에 환매할 경우에는 이익금의 70%를 수수료로 내야 한다.


박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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