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건설은 지난 15일 서인도제도 국가인 바하마에서 2억5,000만달러 규모의 오일탱크 증설공사를 수주했다고 21일 밝혔다.
유류저장 서비스업체인 보르코사가 발주한 이 공사는 기존 2,140만배럴 규모인 유류 저장터미널을 2,740만배럴 규모로 확대하는 것이다.
발주처인 보르코사는 미국 자원기업인 퍼스트리저브사와 네덜란드 로얄보팍사의 바하마 현지 합작기업으로 원유 혼합, 선박 주유 등의 서비스도 제공한다.
사업지는 그랜드바하마섬의 자유무역항인 프리포트에 위치한 보르코 유류저장터미널로 포스코건설은 설계와 기자재 조달, 시공을 모두 맡는 EPC 방식으로 총 600만배럴 규모의 오일탱크 30기를 지을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