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생계형 보험 해약 급감

보장성 사회인식 개선따라 3년간 건수기준 24.3% 줄어

보험 가입자가 중도에 계약을 해지하거나 보험료를 내지 못해 계약효력이 상실되는 실효해약건수가 최근 3년간 크게 감소했다. 30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2006 회계연도(2006년 4월~2007년 3월) 지난 2월 말까지 11개월간 실효해약 건수는 715만9,000건으로 2004년 2월 말의 946만건에 비해 24.3%나 줄어들었다. 같은 기간 동안 실효해약 금액도 212조4,011억원에서 176조780억원으로 17.1% 감소했다. 2005년 2월 말만 해도 실효 해약은 총 807만9,000건에 197조8,928억원에 달했으나 지난해 2월 말에는 751만5,000건에 182조7,441억원으로 계속 줄어드는 추세다. 이에 따라 실효해약액을 연초보유계약액과 해당연도 신계약액을 합한 금액으로 나눠 산출하는 실효해약률 역시 2004년 같은 기간 15.0%에서 2005년 13.3%, 지난해 11.1%, 올해 9.9%로 크게 낮아지고 있다. 이는 경기 여건이 개선되면서 생계형 보험해약이 줄어든데다 보험이 주는 보장성에 대한 사회적 인식이 개선된 데 따른 결과로 풀이된다. 실효해약 감소는 보험사 경영에도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