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한해 직장인들이 가장 즐겨 먹은 점심 식사 메뉴에 ‘김치찌개’가 선정됐다.
취업포털 잡코리아는 직장인 1,042명을 대상으로 ‘2010 올해의 점심메뉴 TOP 5’에 대해 조사한 결과(복수응답) 김치찌개가 45.6%로 1위를 차지했다고 21일 밝혔다.
김치찌개는 지난해 이어 2년 연속 직장인들의 단골 점심식사 메뉴가 됐다.
이어 된장찌개가 36.8%로 2위, 백반(34.4%)이 3위, 비빔밥(23.9%)과 돈가스(22.0%)가 각각 4위, 5위를 기록했다.
직장인들은 대다수가 점심식사 장소로 ‘근처식당’(70.3%)을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내식당을 이용하는 비율을 22.2%였고 ‘도시락을 싸온다’는 응답한 7.5%였다
응답자의 90.9%는 점심 메뉴를 선택할 때 ‘고심한다’고 답했고, 메뉴 선택 시 가장 많이 고려하는 것은 ‘맛’으로 72.6%의 응답자가 이를 선택했다. 다음으로 가격(56.5%), 스피드(33.8%), 양(11.9%), 기분(11.6%) 등의 순이었다.
한편, 식당을 이용하는 직장인들의 하루 평균 점심 비용은 4,885원으로 집계됐다. 회사 근처 식당을 이용하는 경우 점심비용은 5,372원으로 사내 식당의 3,338원보다 2,034원 많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