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서울지역 오피스텔/10∼20평형대가 주류

◎신영건업 조사… 올공급분 80% 넘어/분당지역은 45평이상 대형많아 대조올해 서울지역에 공급된 오피스텔은 10∼22평형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최근 신규 공급이 늘어나고 있는 분당지역은 45평형이 넘는 대형평형 오피스텔이 상대적으로 많았다. 신영건업은 27일 서울과 분당에 공급중이거나 최근 분양이 끝난 오피스텔 15곳을 분석, 이같이 밝혔다. 이번 조사에서 오피스텔의 총공급실 가운데 10∼19평형이 22.4%, 20∼22평형이 29% 등으로 나타나 소형평형이 주류를 이뤘다. 23∼25평형 17.6%, 26∼29평형 11.8% 등으로 10∼20평형대가 전체의 80%를 넘었다. 반면 45평형 이상은 전체의 6%에 불과했다. 청구 블루빌과 성지하이츠 등 분당에 공급된 오피스텔은 45평형 이상이 각각 32%, 21%에 이르러 서울과는 다른 지역적 특성을 나타냈다. 이는 아파트가 밀집된 주거지역인데다 아직 업무시설 수요는 많지 않은 탓으로 풀이된다. 아파트 전세수요자를 겨냥, 주거용오피스텔로 건립한 것이다. 한편 오피스텔 분양률은 지역별로 극심한 차이를 나타냈다. 전철역을 끼고 있거나 업무중심지에 들어선 오피스텔은 조기에 분양이 완료되는 등 큰 인기를 끌었지만 그밖의 지역에 들어선 오피스텔은 초기 분양률이 10∼20%에 그쳤다.<이은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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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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