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세까지 보장해주는 보험상품이 처음으로 나왔다. 3일 대한화재는 고령화 시대를 맞아 보험 보장기간이 100세 만기까지 가능한 신상품 ‘무배당 피오레 슈퍼라이프 보험’을 판매한다고 밝혔다. 이 상품은 상해사망ㆍ후유장해시 최고 2억원, 상해 50% 또는 80% 이상 후유장해시 10년 동안 각 6,000만원과 최대 1억2,000만원의 소득상실보상금을 지급하는 보장성 보험이다. 이외에도 건강축하금을 총 4회(60, 70, 80, 90세 생존시)에 걸쳐 300만~600만원까지 최고 1,400만원을 중도 환급금으로 지급받을 수 있도록 설계됐다. 대한화재의 한 관계자는 “평균수명이 80세에 육박하고 90, 100세 연령층도 늘어날 전망”이라며 “이 보험 하나면 자녀 눈치 보지 않고 노후를 대비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다른 보험사들도 보장연령층을 확대하고 있다. 삼성화재는 99세까지 보장이 가능한 ‘올라이프 보장보험’을 판매 중이며 동양생명은 ‘수호천사 다이렉트 플러스 종합보장보험’ 보장기간을 90세까지 늘렸다. 대한생명도 ‘웰빙실버간병보험’을 90세까지 보장받을 수 있도록 이달 중에 개정 판매할 예정이며 미래에셋생명이 최근 내놓은 ‘4070웰빙케어보험’도 90세까지 노후 자금을 보장해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