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공급경제학(supply-side economics)’이라는 신보수주의 계열 경제이론 확산에 일조했던 주드 와니스키(69)가 지난달 29일(현지시간) 사망했다. 월스트리트저널 논설위원으로 일했던 와니스키는 경제학자로도 알려져 있으며 대규모 감세조치가 경제를 자극할 것이라는 주장을 폈다. 그의 주장은 로널드 레이건 전 대통령이 받아들여 정책에 반영된 바 있다. 그가 만들어낸 ‘공급경제학’이라는 용어는 개인소득세율을 낮추는 것이 투자증가를 유발해 경제성장에 기여한다는 이론을 지칭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