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전자제품 신제품 홈쇼핑서 먼저 판다

전자업체 "광고효과 크다" 홈쇼핑 "마니아층 구매로 대박"

전자제품 신제품이 오프라인에 모습을 드러내기도 전에 홈쇼핑으로 ‘직행‘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CJ홈쇼핑은 ‘손안의 PC’로 불리는 UMPC ‘삼성 센스 Q1 울트라’를 13일 국내 최초로 선보인다. UMPC(Ultra-Mobile Person Computers)는 7인치 크기의 화면에 문서편집, 이메일, 인터넷 등이 가능한 초소형 휴대용 컴퓨터. 이번에 첫 선을 보이는 ‘삼성 센스 Q1 울트라’는 지난 3월 독일 하노버에서 열린 세빗(CeBITㆍ세계 최대 정보통신박람회)에서 전세계인의 관심을 모으기도 했다. CJ홈쇼핑은 오는 13일 밤 12시10분부터 새벽 2시까지 ‘삼성 센스 Q1 울트라 기본형’(117만9,000원)과 ‘삼성 센스 Q1 울트라ㆍ네비게이션 패키지’(137만8,000원) 등을 소개한다. CJ는 이에 앞서 지난 5일부터 11일까지 국내 최초로 일본 소니 사의 게임기 ‘플레이스테이션3’ 100대 한정 예약판매를 실시해 매회 2분만에 준비한 수량이 동나는 등 큰 인기를 모았다. 이처럼 전자제품 마니아들의 초미의 관심사로 꼽히는 ‘따끈따끈’한 신제품들이 오프라인 대리점에 모습을 드러내기도 전에 홈쇼핑으로 직행하는 이유는 ‘윈-윈’이 가능하기 때문. 홈쇼핑 업체는 마니아 고객층이 많은 전자제품을 통해 ‘대박’을 보장 받을 수 있고, 전자제품 업체 역시 복잡한 기능을 자세히 설명해야 하는 전자기기의 특성상 영상과 음향효과를 동원해 장시간 마케팅이 가능한 홈쇼핑을 통해 광고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는 게 CJ홈쇼핑 관계자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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