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은 21일 동양생명이 올해 사상 최대 이익을 올릴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한승희 연구원은 “올해 상반기 동양생명의 순이익은 1,225억원으로 연간 이익 전망치인 1,405억원을 거의 충족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그는 “동양생명의 2분기 별도기준 당기순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8.1% 증가한 481억원으로 시장 컨센서스인 444억원을 8% 웃돌 것”이라고 추정했다. 이익 호조는 손해율 안정과 최저보증이율 하락 등으로 이자율 차가 개선된 덕분이다.
그는 “동양생명의 올해와 내년 순이익을 각각 17.4%, 4.6% 상향 조정한다”며 “대중 판매 채널 등에서 보장성 상품 판매 비중이 높아져 이익 증가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다만, 금리가 초저금리 수준에 머물고 있어 목표주가는 1만7,000원을 유지한다”고 덧붙였다. /정하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