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KCTC 10일만에 하한가로

9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하던 KCTC가 하한가로 돌아섰다. 12일 물류기업인 KCTC는 장 초반부터 상한가인 13만9,500원을 기록하다 오전 10시50분께 급락세로 돌아선 뒤 가격제한폭까지 떨어진 10만3,500원으로 장을 마쳤다. 거래량도 전날보다 3.5배 가량 늘어난 2만2,000여주를 기록했다 KCTC는 지난달 7일 주식 1주당 6.687주씩 총 260만주의 무상증자 계획을 발표하면서 보름여동안 주가가 급등했었다. 이후 한동안 소강상태를 보였던 KCTC는 지난달 말 권리락이 발생한 이후 또다시 급등세로 돌아서 9일 연속 상한가 행진을 했다. 이에 따라 KCTC는 최근 한달간 무려 800%를 넘는 주가 상승률을 기록했다. 회사관계자는 “과도한 주가상승 또는 하락에 대한 추가적인 요인은 없으며 배당 가능성 등도 모두 루머에 불과하다”고 밝혔다. 이 회사는 최근 증권선물거래소의 최근 이상급등에 대한 조회공시에 대해서도 “특이사항이 없다”고만 밝힌 바 있다. 업계 관계자들은 무상증자나 자산가치 등의 호재를 감안하더라도 KCTC의 최근 주가급등은 과도한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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