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카드복권제 개편후 직불카드 사용 급증

올해부터 신용카드와 직불카드 영수증을 별도로추첨하는 방식으로 신용카드 복권제가 개편됨으로써 직불카드 영수증의 당첨 가능성이 높아짐에 따라 직불카드 이용자가 급속히 늘고 있다. 21일 국세청에 따르면 지난달 직불카드 추첨대상 영수증은 261만건으로 이 제도시행 첫달인 1월의 178만2천건에 비해 46.6%나 급증했다. 직불카드 추첨대상은 2월 200만5천건, 3월 209만3천건, 4월 250만1천건으로 꾸준히 늘고 있다. 이에 비해 신용카드 추첨대상은 지난달 1억1천809만건으로 1월의 1억1천56만건에 비해 6.8% 늘어나는데 그쳤다. 신용카드 영수증은 2월 1억528만4천건, 3월 1억811만3천건, 4월 1억1천624만6천건을 기록했다. 신용카드와 직불카드 영수증을 합한 전체 추첨대상 영수증은 1월 1억1천234만2천건에서 지난달 1억2천70만건으로 7.4% 늘었다. 신용카드 복권 추첨대상은 국내에서 재화나 용역을 공급받고 신용.직불카드로결제한 거래로 영수증 1장당 1회의 추첨기회를 부여하되 1만원 미만의 영수증은 회원별로 합산해 1만원 단위로 1회의 추첨기회가 주어진다. 1등 당첨자는 신용카드와 직불카드 각각 1명으로 1억원의 당첨금이 지급된다. 해외에서 사용한 매출전표나 보험료, 수업료, 전기세 등 각종 공납금 결제 영수증은 추첨대상에서 제외된다. 국세청 관계자는 "직불카드 영수증의 복권 당첨 가능성이 신용카드보다 10~15배높아짐에 따라 직불카드 사용이 늘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유의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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