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전자(대표 김영환)는 차세대 메모리인 64메가 DDR 싱크로너스 D램 샘플을 출하했다고 4일 밝혔다.이 제품은 회로선폭이 0.22미크론(1미크론:100만분의 1미터)이고 국제 표준화기구인 JEDEC(반도체 설계표준 선정위원회)에서 최종 확정된 PC226 규격을 만족시키는 제품이라고 현대는 설명했다.
또 같은 주파수의 SD램보다 데이터 전송속도가 2배이상 빨라 PC서버, 고성능 워크스테이션 등 대용량 메모리를 필요로 하는 제품에 적합하다고 현대는 덧붙였다.
이 제품은 특히 기존 64메가 싱크로너스 D램과 동일한 패키지 및 공정을 사용할 수 있어 별도의 투자없이 제품생산이 가능하다.
현대는 128메가 DDR 싱크로너스 D램도 오는 3·4분기부터 양산에 들어가 시장선점에 나설 계획이다.【고진갑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