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초원Ⅱ' 천경자 최고 낙찰가 경신할까

K옥션, 15일 경매… 박수근등 블루칩 작가 작품도 출품


천경자 작품의 낙찰가를 새로 경신할 작품이 15일 열리는 K옥션 경매에 나온다. 작품은 ‘초원Ⅱ’(105.5×130㎝ㆍ1978년)로 아프리카 초원에서 코끼리ㆍ사자ㆍ얼룩말이 한가롭게 거닐고 나체 여인이 코끼리 등에 엎드려 있는 모습을 묘사한 것으로 추정가는 11~!5억이다. 지금까지 천경자 작품 중 최고가는 지난해 12월 K옥션 경매에서 6억3,000만원에 낙찰된 ‘모자를 쓴 여인’이다. 이와 함께 경매에는 박수근의 ‘여인과 소녀들’(추정가 11억~16억원), ‘나무가 있는 마을’(7억5,000만~8억5,000만원)에 김환기의 ‘산’(5억~6억5,000만원), ‘포에버(Foreverㆍ2억9,000~3억6,000만원) 등 블루칩 작가들의 작품이 높은 가격에 출품된다. 고미술품으로는 김홍도의 완숙기 작품 ‘유앵도(2억~3억원), ‘청자상감국화문표형주자(2억5,000만~3억5,000만원) 등이 선보인다. 이번 경매에는 총 228점이 낙찰을 기다리고 있으며, 장소는 K옥션 경매장을 떠나 그랜드 하얏트 호텔 리젠시 룸에서 열린다. 전시는 10일부터~15일까지 사간동 K옥션 경매장. (02)2287-3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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