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전남 장흥 해당산단 기업 투자 잇달아

전남개발공사가 조성중인 장흥 해당산단에 식품기업 및 신재생에너지 기업이 속속 투자에 나서고 있다. 전남개발공사는 국내 최대 오리 육가공업체인 코리아더커드의 관계사인 다솔과 65억 5,000만원 규모(5만6,220㎡)의 산업시설용지 분양계약을 최근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전남개발공사는 오는 10월 중 4만8,095㎡(56억원) 규모의 산업시설용지를 추가로 계약할 예정이다. 다솔은 장흥 해당산단에 총 400억원을 투입, 국내 최첨단 HACCP 공장시설을 갖추고 신선육 가공사업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또 경기도 소재 K사(3만3000㎡, 38억원 규모)와 국내 그린에너지 부문 선두주자인 인천소재 A사도 각각 산업시설용지를 매입할 계획이다. 장흥 해당산단의 총 분양면적은 88필지 213만㎡로 이번 분양계약의 성사로 체육시설용지(1필지 88만8,000㎡)를 포함해 현재까지 모두 4필지 96만㎡가 팔려 45%가량의 분양률을 보이고 있다. 해당산단 조성사업은 장흥읍 해당리 일대 2백92만㎡에 총사업비 1,465억원을 들여 농수특산물 가공공장과 신재생에너지 등 저탄소 녹색산업분야 우수기업을 유치, 지역경제 활성화와 지역균형 발전을 위해 추진하고 있다. 문영기 전남개발공사 고객맞이팀장은 “이번 계약성사는 장흥군과 함께 맞춤형 투자유치활동을 통해 얻은 결실”이라며 “이달 안으로 투자의사를 보인 2개사와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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