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증시가 인플레이션ㆍ경기둔화ㆍ금리상승 등 악재가 겹쳐 발생한 ‘퍼펙트스톰(초강력 태풍)’에 휩싸였지만 유가가 하향 안정세에 접어들 경우 밸류에이션 매력이 다시 높아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피델레티 인디아주식형펀드 운용자인 아룬 메라(Arun Mehra) 포트폴리오 매니저는 24일 “유가가 배럴달 100달러 미만으로 하락할 경우 인도의 거시 경제 환경은 크게 변할 것”이라며 “135달러를 유지한다고 해도 인도 경제 성장률은 8% 이상을 유지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메라 매니저는 이어 “유가의 하향 안정화는 인플레이션 완화 및 금리 인하를 불러와 인도 증시의 밸류에이션 매력을 높이는 작용을 한다”며 “인도 증시에 장기 투자를 목적으로 하는 투자자들에게 좋은 진입시점을 제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