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삼성항공,중기에 기술이전/대경정밀에 「여객기용엔진」 노하우 제공

◎국내산업 저변확대 일환삼성항공(대표 이대원)은 중소기업에 첨단항공기술을 이전해 국내항공산업의 저변을 확대해 나가기로했다. 삼성항공은 이와관련, 30일 경남 창원소재 대경정밀에 대형여객기용엔진인 PW 4000의 수출부품 21개에 관한 기술을 이전했다. 이에앞서 삼성은 지난해 7월부터 기술이전전담팀을 구성하고 대경정밀에 생산기술에서부터 구매, 품질관리, 기술개발에 이르는 모든 공정과 경영전반에 걸친 노하우를 제공했으며 이에 힘입어 대경정밀은 최근 항공기부품의 양산체제를 구축했다고 삼성측은 전했다. 회사관계자는 『일반적으로 항공산업은 선진업체들로부터 기술이전이 어렵고 개발을 위해서는 개발비용을 부담해야하므로 국내중소업체들의 기술확보가 사실상 어려운 실정이다』고 전하고 『이번 기술이전은 삼성항공에 있어서는 사업효율성을 높이고 중소기업은 첨단항공산업기술과 일감을 확보할 수 있어 상호보완적인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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