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40대 전업 주부들이 가장 많이 생각하는 여성의 결혼 적령기가 30세인 것으로 조사됐다.
LG카드는 지난 8∼14일 대도시권에 거주하는 30∼40대 전업주부 518명을 상대로설문조사를 한 결과, 응답자의 26.3%가 여자는 몇살 때 결혼하는게 가장 좋으냐는질문에 30세를 꼽았다고 31일 밝혔다.
이어 28세 20.3%, 27세 16.0% 등 순으로 응답률이 높았다.
가장 연애하고 싶은 남자 연예인으로는 가수 비 10.4%, 장동건 7.9%, 조인성 6.6%, 권상우 5.8%, 에릭 5.2%, 배용준 4.4%, 박신양 4.1% 등 순으로 꼽았다.
특히 30대는 비를, 40대는 장동건을 각각 가장 많이 꼽았으며 배용준의 경우 40대 사이에서는 응답률 2위를 차지했다.
미혼이었다면 가장 하고 싶은 일로는 여행을 꼽은 응답자가 41.5%로 가장 많았고 연애 16.0%, 공부나 유학 7.5%, 음주가무나 외박 7.5% 등이 그뒤를 이었다.
자기계발을 위해 가장 하고 싶은 일로는 해외유학이나 대학원 진학 39.0%, 외국어 익히기 20.5%, 미술이나 공예 7.9%, 운동 5.9%, 춤 5.9%, 몸매관리 3.5% 등 순이다.
성형수술을 해서라도 바꾸고 싶은 곳으로는 몸매 15.3%, 뱃살 13.5%, 피부 11.2%, 눈 6.8%, 가슴 6.4%, 엉덩이와 다리 4.8% 등의 응답분포를 보였다.
나이를 되돌릴 수 있다면 돌아가고 싶은 나이로는 20세를 꼽은 응답자가 31.3%로 가장 많았고 23세 8.9%, 17세 6.9% 등이 뒤를 이었다.
미혼 여성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로는 `최대한 자신의 인생을 즐겨라'라는 응답이 26.8%로 가장 많았고 `천천히 결혼하라' 16.4%, `자기계발에 힘써라' 9.7%, `능력되면 혼자 살아라' 9.3%, `신중하게 배우자를 선택하라' 7.0% 등 순이다.
(서울=연합뉴스) 경수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