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100억 주식갑부 작년 46명 탄생


증권시장 활황에 힘입어 지난해 코스닥시장 신규상장으로 100억원 이상 주식 갑부 대열에 새로 합류한 사람이 46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2004년 12명에 비해 무려 4배 가까이 급증한 것이다. 2일 증권선물거래소에 따르면 2005년 코스닥시장에 새로 상장된 70개 기업의 개인 최대주주 가운데 김종완 모젬 대표는 12월29일 마지막 거래일의 보유주식 평가액이 824억원으로, 최고를 기록했다. 이어 오주언 SSCP 대표와 김태주 플랜티넷 대표가 각각 757억원, 707억원으로 2위, 3위에 올랐다. 고사무열 씨디네트웍스 대표와 최신규 손오공 대표, 박희재 에스엔유 대표도 각각 560억원, 536억원, 494억원의 주식 평가액을 기록했다. 이용한 원익 회장은 지난해 11월11일 코스닥시장에 상장된 아이피에스 주식 426만여주를 보유, 평가액이 475억원으로 7위에 올랐다. 이 회장은 코스닥 상장사인 원익, 원익쿼츠의 주식도 보유하고 있어 실제 지분 평가액은 900억원을 넘어서고 있다. 박성식 EMLSI 대표(470억원), 곽민철 인프라웨어 개발수석 이사(389억원), 박한오 바이오니아 대표(387억원)도 10위권 안에 이름을 올렸다. 이밖에 에이블씨엔씨 서영필(272억원), 모두투어 우종웅(141억원), 메디포스트 양윤선(140억원), 나모텍 정준모(107억원) 대표 등도 주식 평가액이 100억원을 웃돈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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