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AFP=연합】 독일에서 올 겨울 5백만명이 실직할지도 모른다고 귄터 렉스로트 경제 장관이 23일 전망했다.렉스로트 장관은 한 방송 회견에서 『이것이 최악의 시나리오』라면서 그러나 『결코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
5백만명이 실직할 경우 이는 지난 1933년이후 독일로서는 최악의 기록이다.
지난 10월 현재 통계에 따르면 독일의 실업자는 429만명이다.
한편 빌트 암 손타그지는 내달 18일 공개될 예정인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의 보고서를 인용해 독일의 실업 인구가 올해 4백20만명에서 내년에는 4백40만명으로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23일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