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명신화성/유화제 등 국내최대 식품첨가제 제조업체(코스닥기업IR)

◎생산품 다양화 주력 작년 순익 19.6% 증가명신화성(대표 강헌수)은 국내최대 식품첨가제 생산업체로 지난 74년 설립됐다. 이 회사의 주요제품은 해조추출물로 만드는 식품유화제 「가라기난」이다. 매출의 3분의 1을 차지하는 이제품은 햄이나 소세지의 육질을 연하게 해주며 약품 캡슐에도 필수적으로 들어간다. 회사측은 이외에도 소비자의 다양한 기호를 만족시켜야하는 식품업체답게 당근착즙액 등 수백가지의 제품을 내놓고 있다. 소스, 천연색소를 비롯한 이 회사 생산품은 대부분 롯데, 해태, 한국요구르트 등 대기업에 납품된다. 명신화성은 안정된 매출기반을 바탕으로 지난해 전년대비 24.6% 증가한 3백98억원의 매출실적을 올렸다. 또 당기순이익은 95년보다 19.6% 늘어난 6억7천만원을 기록했다. 회사관계자는 『계속된 불황으로 식품제조업체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으나 생산품 다양화에 주력, 최근 3년간 매출증가율이 평균 24.1%에 이르고 있다』고 말했다. 회사측은 올해에도 적극적인 영업전략으로 제품시장을 확대, 5백억원의 매출을 달성한다는 전략이다. 이 회사의 부채비율은 4백26.6%로 재무구조가 취약한 편이나 최근 설비투자가 완료된 만큼 추가적인 자금소요 부담이 없어 그다지 걱정할 만한 수준은 아니다. 회사측은 현재 기업공개를 추진하고 있어 빠르면 내년 상반기 거래소상장이 기대되고 있다. 회사관계자는 『자사의 대주주 지분율이 다소 높은 편이나 지분분산을 통해 상장 요건을 충족시킬 방침』이라고 밝혔다.<강용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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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용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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