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2008 베이징 올림픽] 우리 경기도 보고… 관광도 즐기고…

여행사 패키지상품 속속 출시… 대부분 3박4일 일정 49만~119만원선


2008 베이징 올림픽에는 선수단과 응원단만 가라는 법은 없다. 여행과 우리 국가 대표 선수들의 경기를 동시에 즐기고자 하는 이들이라면 베이징행 항공권을 예약해 놓고 주변 관광지를 훑어보거나 아니면 패키지 상품을 예약하는 것도 여름휴가의 한가지 대안일 수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한국 국가대표 선수들이 출전하는 올림픽 경기도 보고 관광도 할 수 있는 관광상품들도 속속 출시되고 있다. 대부분의 여행사들이 국민 스포츠인 야구와 축구 경기 관전을 포함한 상품만을 판매하고 있으나 하나투어는 레슬링, 육상, 태권도, 핸드볼 등을 관람할 수 있는 상품도 판매하고 있다. 대부분의 상품은 3박4일 일정으로 출발 당일 혹은 그 이튿날 경기를 관람하는 형식이며 본선 진출 시 추후 경기 일정을 토대로 새로운 여행 상품을 묶어 내놓을 예정이다. 남자 축구 예선 경기의 경우 우리 대표팀 선수들의 경기가 있는 날은 10일(이탈리아), 13일(온두라스)로 이탈리아전을 볼 경우 친황다오와 북경 등지를 관광하게 되고 상하이에서 열리는 온두라스 전을 관전할 경우 상하이, 항주 등을 둘러보게 된다. 야구 예선 라운드는 모두 7경기로 이달 17일을 제외하고 13~20일 매일 경기가 진행되며 여행사마다 확보한 티켓과 좌석에 차이가 있다. 현재까지 모두투어가 미국(13일), 캐나다(15일), 일본(16일), 쿠바(19일) 전을 관람할 수 있는 상품을 선보이며 특히 일본과 쿠바 경기에선 전좌석 A석을 확보, 선수들을 가까이서 볼 수 있도록 했다. 하나투어는 미국, 중국(14일), 캐나다, 쿠바, 네덜란드(20일) 전 티켓을 확보했으며 전 좌석이 내야석 B석이다. ◇모두투어는 축구 경기 전 좌석, 야구 일부 경기 전 좌석을 A석으로 확보, 선수들을 가까이서 보며 응원의 재미를 느낄 수 있는 올림픽 관광 상품을 출시했다. 친황다오에서 열리는 이탈리아전 관전을 포함한 상품은 8~10일 사이 출발, 카메룬:온두라스전과 대한민국:이탈리아전 두 경기를 모두 관람하고 만리장성, 자금성 등을 관광한다. 가격은 69만9,000~119만9,000원. 야구 관전 상품은 경기 관람 외에 케이블카를 이용한 만리장성 관람, 서커스 공연 관람, 발마사지, 카오야ㆍ훠거요리 특식 등으로 구성됐다. 67만9,000~99만9,000원. 1544-5252 ◇자유투어는 오는 10일 친황다오에서 열리는 한국과 이탈리아 축구 경기를 관람할 수 있는 상품을 출시했다. 9일과 10일 출발하는 이 상품은 중국의 상징인 만리장성과 천안문 광장, 자금성, 왕부정 거리 등을 관광하는 일정으로 구성됐다. 상품가격은 104만9,000원이며 비자비용과 가이드 팁은 불포함 사항이다. 상해에서 열리는 온두라스전 응원 상품은 12일과 13일에 출발하며 가격은 49만9,000부터다. (02)3455-0006 ◇하나투어는 24일까지 하나투어 중국상품을 이용한 고객을 대상으로 '2008 베이징 승리기원 이벤트'를 실시한다. 한국 대표팀이 금메달을 12개 이상 획득하면 추첨을 통해 2000만원 상당의 승용차를 비롯 10만∼25만원의 백화점 상품권을 총 161명에게 선물한다. (02)2127-13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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