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 금융

[해외증시] 세계증시 동반하락

9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지난주 아시아의 주요 증시는 일제히 하락세를 나타냈다.또 펀드분석 기관인 AMG데이타에 따르면 지난주(7월 29일-8월 4일) 미국의 뮤추얼펀드 자금은 43억달러가 순유출됐는데 이는 올들어 주간단위로는 최대규모다. 뮤추얼펀드 자금유출은 스몰펀드와 인터내셔날펀드에서 공통적으로 나타났다. 이는 선진국 투자와 이머징마켓 투자를 동시에 위축시키고 있다. 실제로 미국의 다우존스 지수는 금리인상 우려감이 커지면서 지난 6일 0.74% 하락한 1만714.03포인트를 기록했으며 나스닥지수도 0.70% 떨어진 2,547.97포인트를 나타냈다. 아시아 증시는 지난주 인도네시아를 제외하고 일제히 하락했다. 말레이시아는 외국인들의 이익실현 매물이 집중되면서 지난 한주동안 8.53% 하락했다. 대만도 중국과의 긴장고조로 6일 연속 하락, 1주일동안 4.90% 하락했다. 싱가폴도 올해 경제성장률을 수정발표할 것이라는 루머가 유포되면서 투자심리가 위축돼 지난주 3.57%나 하락했다. 증권전문가들은 외국인 투자가들의 매도는 한국증시에서만 나타나는 것이 아니라 아시아 이머징 마켓에서 공통적으로 나타나고 있다며 미국 증시의 불안감이 글로벌투자자들을 자극, 이머징마켓에 대한 투자를 전반적으로 위축시키고 있다고 말했다. 정명수기자ILIGHT3@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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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명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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