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신용금고 '5,000만원 고객 잡아라'

신용금고 '5,000만원 고객 잡아라' 신상품, 우대금리등 각종 마케팅 실시 한달여 앞으로 다가온 예금부분보장제에 대비해 신용금고들이 5,000만원 신규고객을 추가로 확보하기 위해 신상품, 우대금리, 사은품행사등 각종 마케팅에 나서고 있다. 13일 금융계에 따르면 해동금고는 기존 밀레니엄 예금의 후속상품으로 '세이프(safe)예금'을 선보였다. 세이프예금은 5,000만원이하 예금에 우대금리 0.4%를 더해 총 10.3% 이율을 적용하는 상품이다. 한솔금고도 다음주부터 5,000만원 예금가입자를 대상으로 '한솔플러스보장예금'을 시판할 예정이다. 한솔플러스예금은 원리금이 보장되며 금리는 1년 9.5%, 2년 10%, 3년 10.5%를 적용돼 시중은행 정기예금금리보다 약 2%정도 추가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 또 정기예금 가입자 전원에게 10만원권 상품권도 지급한다. 현대스위스금고는 연말까지 한시적으로 '듀얼탑예금'을 판매한다. 듀얼탑예금은 현대스위스와 현대스위스Ⅱ에서 각각 예금이 보장돼 1인당 최고 1억원까지 보장받을수 있다. 금리는 확정금리로 10.6%(1년이상 만기식의 경우 11.13%)를 제공한다. 이와함께 특별 이벤트 행사로 1,800만원당 추첨권 1매 증정, 당첨고객은 해당금리 및 1,800만원의 보너스를 받을 수 있다. 금고업계의 이같은 마케팅은 예금부분보장제 시행과 맞물려 안전성과 만족스러운 수익성을 동시에 공략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금고업계 관계자는 "일부 거액고객들이 불안감을 느끼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행사를 통해 예금고객을 다변화하고 유동성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김민열기자 입력시간 2000/11/13 19:13 ◀ 이전화면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