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미국의 MPEG LA로부터 차세대 멀티미디어 기술의 핵심인 MPEG-4 특허 보유 업체로 선정됐다고 30일 밝혔다.MPEG LA는 대량의 디지털 오디오ㆍ비디오 신호를 효율적으로 처리해 한정된 용량의 하드웨어에 저장ㆍ전송ㆍ가공하는 멀티미디어 핵심 기술을 관리하는 MPEG-4 특허권자 모임이다.
삼성전자는 이번 선정으로 내년부터 MPEG LA에서 거두어 들인 로열티를 배분 받을 수 있게 됐으며, IMT2000ㆍ인터넷 방송 등이 본격화되면 막대한 로열티 수입이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MPEG-4 비쥬얼 파트 특허 보유업체 선정에서는 국내에서 삼성전자와 현대 큐리텔 2개사와 해외 18개사가 확정됐다.
MPEG-4는 ▦시각 정보의 부호화를 규정하는 비쥬얼 파트 ▦음향 정보의 부호화를 규정하는 오디오 파트 ▦시각 정보와 음향정보의 다중화ㆍ역다중화를 규정하는 시스템 파트의 세 부분으로 구성됐다.
임석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