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암웨이, 거버社와 제휴

한국암웨이가 세계적인 유아 관련기업으로 알려진 거버사와 손을 잡고 국내 유아 바디케어 시장의 문을 두드린다. 한국암웨이는 23일 거버 프로덕츠 컴퍼니와 전략적 제휴를 위한 협약식을 갖고, 내달부터 거버의 유아용 종합 피부관리 제품을 자사 유통망을 통해 판매키로 했다고 발표했다. 거버사의 바디케어 제품이 해외 시장으로 진출하기는 한국이 처음이다. 양사는 오는 5월 초부터 거버사의 유아용 로션과 워시, 파우더, 크림 등 4종 제품을 한국암웨이 유통망을 통해 판매하게 된다. 가격대는 개당 7,000~1만3,000원 수준이 될 예정. 관련 업계에 따르면 국내 유아용품 시장은 최근 2~3년 사이 제품 고급화와 기능화의 진전으로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업체들간 경쟁이 가열되고 있다. 정확한 집계는 되지 않았지만 현재 유아용 바디케어 시장은 300~500억원 규모. 거버사에 따르면 세계적으로도 유아 바디케어 시장이 지난 2000년부터 2005년까지 약 23%이상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는 등 출산율 저하와는 반대로 유아 관련 시장이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현재 존슨앤존슨과 누크 등이 유아 스킨케어 시장의 선두격”이라며 “거대한 유통망을 갖춘 한국암웨이의 시장 진출이 어떤 변화를 가져올 지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경립기자 klsin@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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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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