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탑엔지니어링(65130), 대우종합기계(42670)

탑엔지니어링(65130) 탑엔지니어링은 최근 2분기 추정 매출액은 109억원, 영업이익 25억원, 영업이익률은 22.6%라고 밝혔다. 이러한 실적은 매출규모와 수익성에서 모두 예상치를 만족시켰으며 설비투자 부대비용으로 유형자산 폐기손실이 1억3,000만원 계상됐다는 점을 감안할 때 시장 예상을 뛰어넘은 것으로 판단된다. 탑엔지니어링의 실적개선 및 주가흐름은 주 매출처인 LG필립스LCD의 설비투자 여부 외에도 타이완업체의 설비투자 여부가 변수로 작용하고 있다. 최근 타이완업체들이 자금조달에 성공하고 하반기 추가적인 자금조달 계획을 발표한 점은 탑엔지니어링에 긍정적이라는 분석이다. 이와 함께 분기별로는 3분기가 2분기에 비해 다소 실적 모멘텀이 떨어지나 LG필립스LCD의 6세대 투자분에 따른 장비발주가 3분기 중 예상되고, 파주지역의 차세대 라인도 예상보다 이른 설비투자 집행이 이루어질 것으로 전망되는 등 제반여건이 긍정적으로 변화하고 있다. 대우종합기계(42670) 예상치를 크게 뛰어넘는 2ㆍ4분기 실적에 이어 하반기에도 양호한 실적이 기대된다. 지분법 평가이익이 지난해 130억원에서 올해는 300억원 이상으로 늘어날 전망이고, 중국 굴삭기시장 호황으로 대중국 부품수출도 전년보다 50% 이상 증가할 전망이다. 또 유로화 상승으로 판가인상 단행 등 수출 채산성이 증대됐으며 차입금 조기상환으로 금융비용 부담도 크게 감소했다. 여기에 내년에는 공작기계의 중국 진출로 성장엔진을 추가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중국의 서부대개발에 따른 건설중장비 수요는 장기적 성장잠재력을 높이는 요인으로 분석된다. <조동신 대우증권 화정지점장 >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