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대통령은 오는 11일 일주일 일정으로 스페인과 바티칸 교황청, 이탈리아를 순방하기 위해 특별기편으로 출국한다. 일정별로는 ▦11~14일 스페인 방문(후안 카를로스 국왕 및 호세 루이스 로드리게스 사파테로 총리와 회담) ▦15일 바티칸시티 방문(교황 베네딕토 16세 면담) ▦16일 이탈리아 방문(로마노 프로디 이탈리아 총리 회담).
노 대통령은 스페인과 이탈리아 방문 중 양국간 협력증진과 한반도 문제를 포함한 국제ㆍ지역정세를 논의한다. 청와대는 이번 순방의 의미에 대해 “지중해권 국가로의 외교 지평 확대”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