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 금융

삼성 사장단, 사상최대 실적 자축

삼성그룹이 이건희회장의 주재로 사장단 송년 모임을 갖고 사상 최대의 실적을 자축했다.22일 삼성에 따르면 이건희 회장은 지난 21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가진 사장단 송년 모임에서 올해 매출 135조원, 세전이익 15조원이라는 사상최대의 실적을 달성한데 따른 사장들의 노고를 치하하고 내년에도 열심히 해줄 것을 당부했다. 삼성이 연말에 사장단 송년 모임을 개최한 것은 이회장 취임 이후 처음이다. 삼성 고위관계자는 "송년모임에서는 올해 사장들이 열심히 노력한 데 대한 이회장의 치하와 덕담이 이어졌다"면서 "내년에도 더욱 열심히 해서 세계경기의 불투명확대 등에 따른 어려움을 극복해 나가자는 격려도 있었다"고 전했다. 삼성은 송년모임에 앞서 올해 4차례의 사장단 회의를 개최했으며 이 회장은 '5~10년후를 대비한 준비경영', '인재 육성', '정도경영' 등의 경영목표를 제시했었다. 재계 관계자들은 이 회장이 전례 없이 사장단 송년모임을 주재, 노고를 치하한 것은 내년 초로 예상된 삼성 임원진 인사에서 적지않은 승진인사가 이뤄질 것임을 예고하는 것으로 풀이하고 있다. 한편 삼성은 내년 1월9일에도 '자랑스런 삼성인상' 시상식을 마친후 이 회장 주재로 사장단 및 수상자 가족이 참석하는 만찬 모임을 열 예정이다. 임석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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