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평양은 오는 24일 부산을 시작으로 10월까지 광주ㆍ대전ㆍ대구ㆍ서울 등 전국 5개 도시에서 유방암 예방의 중요성을 알리는 ‘핑크리본 사랑 마라톤 대회’를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이 대회는 태평양이 펼치고 있는 유방암 예방캠페인의 일환으로 가슴에 유방암 예방의 상징인 핑크리본을 달고 달리는 행사다. 2곳에서 열렸던 지난해의 경우 총 1만4,000여명 가량이 참가했다. 올해는 부산대회에만 5,000여명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전국 5곳에서 실시하는 만큼 참가자가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대회 참가비(5㎞ 5,000원, 10㎞ 1만원)는 전액 한국유방건강재단에 전달돼 유방암 예방과 치료방법 개발에 쓰인다. 참가자 전원에게는 분홍색 셔츠를 제공하고 대회 당일 현장에 유방암 검진차량을 마련해 선착순 200명에게 무료 유방암 검진을 실시한다. 서경배(사진) 태평양 사장은 “핑크리본 캠페인을 전국적인 규모로 확대해 모든 국민이 유방암에 대해서 잘 알고 조기예방을 실천하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