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김포공항아울렛 2015년 문 닫아

계약 만료후 연장 않기로

우리나라 최초의 공항 내 패션 쇼핑몰인 김포공항아울렛이 오는 2015년이면 사라진다.

아웃렛과 함께 서울시 강서구 공항동에 위치한 김포공항 국제선 여객청사에 입주해 있는 영화관과 웨딩홀도 각각 2014년, 올해 말에 문을 닫을 예정이다.


한국공항공사 관계자는 "김포공항 국제선 여객이 늘면서 공항 공간이 부족해졌다"며 "2년 내로 계약이 만료되는 아웃렛과 영화관ㆍ웨딩홀과 계약 연장을 추가로 하지 않을 계획"이라고 21일 밝혔다.

공항공사 측은 현재 아웃렛 등 업체들이 입주해 있는 공간을 리모델링해 공항 이용객을 위한 각종 편의시설과 여객 터미널로 활용할 예정이며 이를 위해 올 초 프로젝트팀을 꾸려 운영 중이다.


아웃렛과 영화관ㆍ웨딩홀은 김포공항이 지난 2001년 3월 개항한 인천국제공항에 국제선 기능을 넘기면서 생긴 빈 공간을 활용하기 위해 들어왔다.

관련기사



2003년 일본 하네다 노선이 들어온 후 일본 오사카, 중국 베이징 등 현재 김포공항의 국제 노선은 6개로 늘어난 상태다.

1939년 김포비행장으로 개장한 김포국제공항의 여객 수는 개항 초기인 1963년 13만2,800여명에 불과했지만 지난해 말 기준으로 2,000만명에 육박했다.

박윤선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