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반기결산 결과 42곳이 흑자전환
2001 회계연도 반기(2001.6~2001.12)결산 결과 상호신용금고 가운데 현대스위스금고가 당기순익 137억원으로 가장 많은 이익을 낸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상호신용금고연합회에 따르면 지난 달 반기결산 결과 총 71곳이 흑자를 본 것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 현대스위스금고가 137억원으로 수위를 차지했고 ▲ 진흥(97억원) ▲ 코미트(84억원) ▲ 푸른(84억원) ▲ 제은(33억원) ▲ 좋은(27억원)등의 순위를 보였다.
지난해 6월 결산시 적자에서 이번 반기결산 결과 흑자로 전환한 금고는 ▲ 진흥(△94억원-97억원) ▲ 코미트(△95억원-84억원) ▲ 제은(△172억원-33억원) ▲ 좋은(△33억원-27억원) ▲ 부산(△34억원-26억원) 등 42곳이었다.
이 같은 업계의 흑자전환은 지난해 결산 시 대손충당금 100% 적립으로 추가적립부담이 해소되고 증시회복에 따른 유가증권 부문 이익의 증대와 예대마진율 증가에 대한 이자이익에 의한 것으로 분석됐다.
한편 지난해 말 금고업계의 500만원 이하 소액신용대출은 1조4,640억원(총대출의 9.5%)으로 지난해 6월말(6,871억원)보다 113.1% 증가했으며 고정이하여신비율은 지난 6월 21.3%에서 지난해말 17.8%로 3.5%포인트 줄었다.
이연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