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상장 216개종목 외국인 투자현황 "0"

국내 주식시장이 외국인투자가들에게 전면 개방됐음에도 200여개의 상장종목은 외국인투자가들의 관심을 전혀 받지 못하고 있다. 21일 증권거래소가 상장기업의 외국인 지분 현황을 분석한 결과 924개 상장종목중 23.38%인 216개 종목은 외국인이 단 한주도 매입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외국인 지분율이 10%미만인 종목도 539개에 달해 전체 상장종목중 81.71%인 755개 종목이 사실상 외국인투자가들로부터 이렇다할 관심을 받지 못하고 있다. 반면 외국인 지분율이 50%를 넘어서는 종목은 SK1우, 남양유업1우, 쌍용제지1우, 쌍용제지, 코리아써키트1우, 메디슨등 13개 종목에 불과해 시장이 전면 개방된후 외국인투자가들의 관심이 소수의 우량주식에 집중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반영,외국인지분율이 있는 708개 종목중 416개 종목은 외국인투자한도가 전면 개방된후 오히려 외국인보유 주식수가 줄어들었으며 지분율이 늘어난 종목은 242개에 그쳤다.【김형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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