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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연구진이 사물인터넷용 고감도 초소형 센서 제작에 쓸 수 있는 다종 나노와이어 제작기술 을 개발했다.
한국연구재단은 19일 고승환(사진) 서울대 교수 연구팀이 레이저를 활용, 여러 종류의 나노와이어를 유연 기판 위에 선택적으로 합성하는 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개발한 나노와이어 활용 센서는 크기가 매우 작아 전력을 적게 소비하는 데다 재료에 따라 다양한 정보를 검출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기존에 나노와이어를 전자소자에 적용하기 위해서는 복잡한 공정을 거쳐야 했다. 이에 따라 신뢰도와 제작 성공률이 매우 떨어졌다.
고 교수는 “이번 연구로 복잡했던 공정을 줄여 나노와이어 기반 소자 제작 비용을 크게 절감할 수 있게 됐다”며 “물론 사물인터넷을 위한 고감도 초소형 센서 제작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연구 성과는 나노 분야의 세계적 권위지인 에이씨에스 나노(ACS Nano) 온라인판 6월 2일 자에 게재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