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ㆍ4분기 중 286개 중소기업이 기업개선작업(워크아웃)에서 졸업했다.
금융감독원은 올 1ㆍ4분기에 286개 중소기업이 경영 정상화에 힘입어 워크아웃에서 졸업한 반면 229개 중소기업이 워크아웃 대상으로 새로 선정됐으며 94개사는 부도 등으로 워크아웃이 중단됐다고 9일 밝혔다.
지난 2004년 7월 중소기업 워크아웃제도를 도입한 후 지금까지 4,534개사가 워크아웃 대상으로 선정돼 이중 1,913개사가 졸업한 반면 899개사는 중단됐고 1,722개사가 진행 중이다. 이들 중소기업에 대한 은행권의 금융지원 규모는 1ㆍ4분기 9,452억원을 포함해 총 10조815억원이다.
지원방법은 만기 연장이 8조7,582억원으로 86.9%를 차지해 가장 많았고 ▦신규 여신 1조1,079억원 ▦이자 감면 346억원 등의 순이었다.
금감원은 일시적 자금난을 겪는 중소기업의 경영 정상화를 위해 채권 은행의 워크아웃 운영 상황을 지속적으로 점검해 경영실태 평가에 반영하고 중소기업진흥공단의 정책자금을 적극 활용하도록 유도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