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대표적 소프트웨어(SW) 업체인 세중나모인터랙티브가 글로벌 모바일게임 사업에 진출한다.
회사측은 24일 12개의 해외 SW 유통망과 콘텐츠 배급 인프라를 활용해 올 하반기 국내 모바일게임 대작 2편을 해외에 퍼블리싱하는 등 글로벌 모바일게임 사업에 진출한다고 24일 밝혔다.
세중나모는 이를 위해 국내와 유럽ㆍ미국ㆍ동남아ㆍ일본 등지의 모바일콘텐츠 공급업체(MCP)로부터 150여개(국내 10개, 해외 140개)의 모바일게임 라이선스를 확보했다. 또 자사가 유통하는 첫번째 모바일게임인 ‘그레그레이싱 2’를 SK텔레콤을 통해 서비스하기 시작했다.
세중나모는 모바일게임 제작에도 뛰어드는 등 ‘종합 디지털 콘텐츠 회사’로 변신한다는 청사진을 마련했다. 김상배 사장은 “해외에서 인정받은 SW 기술력과 세계 100여개국에 수출해온 풍부한 마케팅 노하우를 게임에 접목시킬 것”이라며 “올해 전체 매출의 20% 이상을 게임사업에서 올릴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