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수도권 중장비 운송업자 운행 재개

지난 1일부터 수도권에서 중장비 운송을 거부했던 로베드(저상)트레일러 기사들이 12일 오후 운행을 재개했다. 서울로베드트레일러협의회는 이날 오전 건설중장비 화주들로 구성된 대한건설기계협회와의 협의에서 최대 중량 33톤 이하의 중장비에 대해서는 운송을 재개하기로 합의했으며 이를 초과하는 기종에 대해서는 추후 논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두 단체는 적재하는 모든 중장비를 현행법과 규정에 맞춰 운송하도록 한다는 원칙을 확인하는 한편 그동안 관행으로 여겨졌던 과적 운행을 지양하기로 한 것이다. 김용원 협의회장은 “건설기계협회와 중장비 일부 기종에 대한 운송 재개에 합의했다”며 “회원들은 오후부터 다시 운행에 들어갔다”고 말했다. 건설기계협회측은 이날 합의한 중장비 기종이 전체의 80~90%에 이르는 만큼 운송업자 대부분이 운송 재개에 참여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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