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오는 21일까지 롯데와 매각 대상에 대한 실사를 마치고 23일 본계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매각 대상은 구월농산물시장 부지 2필지 5만8,663.5㎡와 건물 4만4,101.8㎡이다. 당초 매물로 나온 부지 면적은 6만2,285.9㎡였지만, 인천시외버스터미널과 구월농산물시장 사이 도로와 하수도 시설이 매각 대상에서 빠져 면적이 줄었다.
시는 구월농산물시장 감정가(3,056억원)를 최소 거래가로 정하고 협상한다는 방침이다. 작년 초 인근 터미널 부지와 건물을 시로부터 9,000억원에 매입한 롯데쇼핑은 이 일대를 일본 도쿄의 랜드마크인 '롯본기 힐' 못지않은 '롯데타운'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인천=장현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