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프랑스 한국에 21억달러 투자

프랑스 유수의 기업들은 이같은 합의에 따라 이날 21억달러 규모의 대한(對韓) 투자계획을 밝혔다.특히 비벤디 그룹은 국내 26개 하수처리장 사업에 10억달러, SGE사는 마산~창원대교와 부산 북항대교 건설 등에 7억달러, 알스톰사는 인천국제공항 철도와 경전철사업에 4억달러를 각각 투자하기로 했다. 이기호(李起浩) 청와대 경제수석은 이와 관련, 『이번 SOC 민자유치사업은 차관이 아닌 건설·운영 후 소유권을 이전하는 BOT(BUILD OPERATE TRANSFER) 방식에 의한 직접투자 형태로 원리금 상환이나 추가적인 재정부담이 없는 이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두 나라 정상은 외규장각 도서반환 문제에 대해 『우호관계 증진이라는 본연의 취지에 따라 두 나라 대표간에 합리적인 해결방안이 가능한 한 이른 시일 안에 도출될 수 있도록 서로 각별한 관심을 갖고 협조해나가기로 했다』고 박준영(朴晙瑩) 대통령 공보수석 비서관이 전했다. 또 조스팽 총리는 金대통령에게 차세대 잠수함과 전투기 사업 등 한국의 방위산업에 프랑스 기업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협조를 요청했으며 金대통령은 『제반조건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공정하게 결정될 것이므로 프랑스 기업들이 유리한 조건을 제시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파리=황인선기자ISHANG@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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