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 파생금융상품의 거래규모가 처음으로 100조 달러를 넘어선 것으로 조사됐다.15일 국제결제은행(BIS)에 따르면 지난해 12월말 현재 잠정 집계한 파생금융상품의거래잔고는 모두 111조1,150억 달러로 지난해 6월말 집계 당시(99조7,550억 달러)에 비해 6개월 만에 11.4%나 증가했다.
파생금융상품의 거래잔고가 100조 달러 대를 돌파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BIS는 올들어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EB)의 잇단 금리 인하와 유럽지역의 유로화 거래 증가에 따른 리스크 분산의 수단으로 금리나 외환과 관련한 금융파생상품의 투자수요가 커진 데 따른 것이라고 분석했다.
/서울=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