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와 싱가포르 정부는 3일 연간 수 억 달러 규모의 교역을 창출할 자유무역협정(FTA)에 서명했다고 마크 베일 호주 무역장관이 밝혔다.
양국은 수개월간에 걸친 협상 끝에 이날 '호주-싱가로프 자유무역협정(SAFTA)'을 체결함으로써 경제 협력을 한층 강화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 호주 정부로서는 20여년 전 인근 뉴질랜드와 자유무역협정과 유사한 내용의 경제협력 체계를 구축한 이래 정식 자유무역협정을 체결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시드니=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