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한화갑 최고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의 '서울답방' 문제와 관련, 이달중 북한으로부터 중요한 사인(신호)이 있을 것이라고 주한 고위외교소식통이 말했다고 민주당 한화갑 최고위원이 2일 밝혔다.
한 위원은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지난달말 이 소식통을 만났을 때 그가 '앞으로 한달내에 북한으로부터 (서울답방 문제 등과 관련) 중요한 사인이 남쪽으로 올 것'이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이 소식통은 북한상선의 영해 침범 문제에 대해 "북한이 남한의 속셈을 떠보려고 의도적으로 한 것인데 한나라당이 이 문제로 공세를 펴는 바람에 김 위원장의 의도에 말려들게 됐다"며 "이를 두고 김 위원장은 '봐라. 저렇게 난리인데 내가 어떻게 내려가겠느냐'는 생각을 하고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고 한 위원은 덧붙였다.
소식통은 또 "김 위원장이 이번 사태를 계기로 더 많은 것을 얻어내려는 속셈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고 한 위원은 전했다.
구동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