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보건원은 21일 올들어 첫 일본뇌염 환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환자는 경남 고성에 거주하는 67세의 여성으로 지난달 27일 병원에 입원, 현재 혼수상태이며 보건원의 확진 검사 및 역학조사 결과 일본뇌염으로 최종 판명됐다.
보건원은 “현재 일본뇌염매개모기가 현저히 감소하고 있어 추가 신규환자 발생이 우려되지는 않으나 의심환자 발생시 보건소에 신속히 신고하고 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밝혔다. 일본뇌염 환자는 지난 2001년에 1명, 지난해에는 6명이 발생했다.
<임웅재기자 jaelim@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