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롯데그룹 경영에서 물러난 신동주(사진) 전 신 전 부회장회장이 한국을 전격 방문해 아버지 신격호 총괄회장을 만난 것으로 확인됐다.
신 전 부회장은 11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 모습을 나타냈으며 당시 아내인 조은주씨와 함께 했다.
신 전 부회장은 평소 한국을 자주 방문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일본 롯데그룹 경영에서 퇴출당하고 나서 아버지가 주로 머무는 롯데호텔을 찾은 것이다. 이에 대해 롯데그룹 측은 "할머니 제사를 모시기 위해 금요일 한국에 온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하지만 재계에서는 신 전 부회장의 이번 방문이 최근 일본 롯데에서 해임된 것과 직접적인 관계가 있다는 분석이 우세하다.